비천한 이를 높이시는 하느님 -마르12:38-44
2024.11.09
비천한 이를 높이시는 하느님-마르12:38-44 오늘 본문은 성전에서 헌금하는 사람들을 바라보시는 예수님의 시선을 담고 있습니다. 부자들이 많은 헌금을 넣는 가운데, 한 가난한 과부가 자신이 가진 생활비 전부인 두 렙톤을 헌금궤에 넣습니다. 예수님께서는 그녀의 헌금을 보고 제자들에게 말씀하십니다. "나는 분명히 말한다. 저 가난한 과부가 어느 누구보다도 더 많은 돈을 헌금궤에 넣었다." 예수님의 말씀에는 단순한 격려나 칭찬 이상의 깊은 의미가 담겨 있습니다. 부자들이 풍족한 가운데 여유 있게 헌금할 때, 과부는 가진 것의 전부를 헌금한 것으로 여겨집니다. 헌금의 양으로만 따지면 가장 적었지만, 예수님께는 오히려 그 작은 헌금이 가장 크고 귀한 것이었습니다. 하느님께서는 이 땅에서 소외된 이들을 외면하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