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수 갚는 일은 하느님께 맡기고, 웬수를 어떻게 사랑할 수 있는가?-루가 6:27-38, 이재탁 요한 사제(대구교회)
2025.02.21
원수 갚는 일은 하느님께 맡기고, 웬수를 어떻게 사랑할 수 있는가? – 루가 6:27-38 “너희는 원수를 사랑하여라.”라는 말씀이 전제되어 있다. “누가 뺨을 치거든 다른 뺨마저 돌려대라, 겉옷을 빼앗거든 속옷마저 내어 주어라”는 높은 차원의 이웃 사랑을 강조하기 위한 표현이다. 하느님의 자녀는 세상을 이겨내고 승리하는데 그 길은 믿음에 있다. (1요한5:3-5). 구세주 예수님이 하느님 아들로 오셔서 죽음과 부활과 승천으로 인하여 믿음의 자녀에게 근본을 새롭게 해주셨고, 성령의 도움으로(2디모1:7) 숭고한 하느님 사랑을 실천할 수 있게 마련해 주셨기 때문이다. 즉 자신이 예수님 십자가 보혈로 죄와 허물이 용서받았다는 인식이 회개와 믿음으로 전제되어야 한다. 이로써 인간의 격으로 긍휼히 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