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다림과 결단 사이 농부는 농사를 지으며 감사함과 수고로움의 시간을 보낸다. 해와 비와 바람과 구름과 물을 선물한 하늘에 감사드린다. 거름을 주고, 고랑을 일구고, 물길을 내고, 씨앗을 뿌리고, 풀을 뽑고, 열매를 수확하는 수고로움을 보낸다. 수고로움 중에는 인내하며 기다리는 시간도 있고, 언제 무엇을 할 것인지를 결단하는 시간도 있다. 기다림과 결단! 농부의 큰 수고로움이다. 오늘 마태오 복음서는 수고로운 농부의 이야기다. 늘 그렇듯 예수님의 비유는 하느님의 말씀을 알아듣는 좋은 방법이었다. 동서고금을 막론하고 비유는 알아듣기 쉬운 이야기 방식. 또한 비유는 듣는 사람마다 각자의 삶을 되돌아보는데 좋은 깨달음의 방식이다. 오랫동안 교회는 오늘 말씀 ‘밀과 가라지’를 통해 하느님의 뜻을 쉽게 깨달을 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