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느님의 자녀" - 루가 23:27-28(채창완 야고보 신부(제주우정교회))
2024.09.03
“하느님의 자녀” - 루가 23:27-28사도 바울로가 언급한 "하느님의 자녀"라는 말에는 '가부장제'도, 남녀의 구분이나 차별도 없습니다. 물론 "하느님의 자녀"라는 "τῶν υἱῶν τοῦ Θεοῦ"에서 헬라어 남성명사인 υἱός의 복수를 사용하여 "아들들"이라는 뜻이 있지만, 여기에서는 "하느님의 후손들" 즉 "하느님의 자녀"로 번역하는 것이 사도 바울로의 뜻에 맞습니다. '아들들'이 아니라 '후손'이지요. 이 후손은 예수 그리스도로 말미암아 하느님의 자녀가 된 모든 믿음의 자녀들을 뜻하는 것입니다. 갈라디아서 3장 28절은 이를 정확하게 설명하고 있습니다."유다인이나 그리스도인이나 종이나 자유인이나 남자나 여자나 아무런 차별이 없습니다. 그리스도 예수 안에서 여러분은 모두 한 몸을 이루었기 때문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