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복한 이의 삶 - 마태 5:1-12 한 때는 순교나 성인에 대한 열의와 동경의 마음이 있어서 선교를 위해 장렬히 산화하자 했던 때도 있었습니다. 나이를 먹으며 차츰 현실적 사고와 위험에 대한 두려움이 커지면서 순교니 성인이니 하는 말은 나와 관계없는 남의 얘기가 되었습니다. 어쩌다 보니 뜨거움은 식고 헌신보다 안위가 먼저가 되어버렸습니다. 그렇다 보니 신앙의 삶이 적당히 착하게 살아가는 정도의 교양적 수준에 머물러 있는 것도 같습니다. 그리스도의 다시 오심, 재림, 종말에 대한 신앙이 먼 미래의 일이거나 혹은 이상적 기대 정도로 전락한 느낌입니다. 다가온 하느님 나라에 대한 긴박하고 비장한 준비의 마음, 항상 깨어 준비하는 마음 없이 관성적으로 오늘을 맞이하고 있는 메마름을 봅니다. 왜 이렇게 무감각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