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느님의 나라 완성을 위한 공동참여자
2021.06.19
하느님의 나라 완성을 위한 공동참여자 예수께서 세례를 받으시고 갈릴래아에서 선포하신 말씀은 “하느님 나라가 다가왔다.”입니다. 오늘 복음도 씨앗이 품고 있는 생명력의 비유로 성장 속에 조화를 이루는 하느님 나라를 표현하고 있습니다. 풍성한 나무는 뿌리로부터 자양분을 얻어 생명의 신비를 품습니다. 그 신비는 성장과 조화 속에 시간의 주인이 관여함으로 저절로 드러납니다. “저절로 자라나는 씨 비유”는 하느님의 백성으로 초대받은 우리가 그분의 시간 안에 있음을 밝힙니다. 먼저, 하느님 나라의 본을 보여주신 분은 예수님이십니다. 하느님 나라가 어떤 곳인지 가르치셨고, 아픈 사람들을 고쳐주셨고, 억울한 이들의 부르짖음을 외면하지 않으셨습니다. 2천 년 전이나 지금이나 하느님 나라는 계속되고 있는데, 창조 질서 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