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년 7월 26일 연중 17주일(가해) 공동주보 제243호
2020.07.27
1독서 창세기 29 : 15 ~ 28 하루는 라반이 야곱에게 물었다. "네가 내 골육이라고 해서 내 일을 거저 해서야 되겠느냐? 품삯을 얼마나 주면 좋겠는지 말해 보아라." 그런데 라반에게는 딸이 둘 있었다. 큰 딸은 레아요, 작은 딸은 라헬이었다. 레아는 부드러운 눈매를 하고 있었지만, 라헬은 몸매도 아름답고 용모도 예뻐서 야곱은 라헬을 더 좋아하였다. 그래서 그는 칠 년 동안 외삼촌 일을 해 드릴 터이니 작은 따님 라헬을 달라고 청하였다. 라반은 "다른 사람에게 주느니보다 너에게 주는 편이 낫겠다" 하면서 같이 살자고 하였다. 그로부터 야곱은 라헬에게 장가들 생각으로 일을 했다. 칠 년이라는 세월도 며칠밖에 안 되듯 지나갔다. 그만큼 그는 라헬을 좋아했던 것이다. 마침내 야곱은 라반에게 기한이 다 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