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수님처럼 먹히는, 나누는 생명으로 신앙하는 일은 예나 지금이나 크고 작은 도전을 받습니다. 신앙의 길은 보이지 않는 영원한 생명이 있는 샘으로 가는 길, 그 길에는 수많은 유혹이 즐비합니다. 눈에 보이는 화려한 것을 욕망의 그릇에 담을 수 있는 환경에 우리는 살고 있습니다. 선택하는 권리는 자유의지지만, 썩어 없어질 양식보다는 영원한 생명을 살리는 양식을 선택하라는 복음 말씀은 우리 가슴을 두드립니다. 오늘 전례 독서는 탐욕을 양식으로 삼아 돈과 권력(우상)에 눈이 멀어 잘못된 길에 들어서지 말고, 생명의 길을 선택하여 하느님의 사랑받는 자녀로, 참 신앙의 길을 걷기를 요청합니다. 그 길에서 먹을 양식은 하느님의 말씀인 예수님을 가리킵니다. 이 세상에는 우리 눈에 보이는 이상의 것이 항상 존재합니..
하느님의 신호를 받아들이는 우리의 자세 오늘 복음 말씀은 세 파트로 구분할 수 있습니다. 첫 번째는 “우리가 피리를 불어도 너희는 춤추지 않았고 우리가 곡을 하여도 가슴을 치지 않았다.” 말씀처럼 하느님의 입장과 인간의 입장이 서로 대립하고 있음을 생각해봅니다. 그리고, 두 번째 부분은 “안다는 사람들과 똑똑하다는 사람들에게는 이 모든 것을 감추시고 오히려 철부지 어린아이들에게 나타내 보이시니 감사합니다.”라는 기도와 결국 아버지께서 원하시는 뜻은 아들이 다 알고, 아버지께서 택하신 이들이 아버지의 뜻을 이해한다는 대목입니다. 그리고, 마지막 부분은 “고생하며 무거운 짐을 지고 허덕이는 사람은 다 나에게로 오너라.”라는 말씀처럼, 예수님은 온유하시고, 겸손하시니, 예수님의 멍에를 메고 배우며, 예수님(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