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수께서 물으셨다. 참 너는 자유하냐고 – 요한 1:43-51 전례적 교회가 지키고 있는 성서정과의 전통은 매우 소중하지만, 성서학적으로 모든 독서들이 하나의 주제를 가리키지는 않습니다. 그래서 독서를 읽는 신자의 마음이 더욱 중요한 대목입니다. 그런데 오늘 본문은 신기하리만치 세 본문의 주제가 비슷합니다. 제1독서의 히브리 성서에서는 사무엘과 하느님의 첫 만남의 장면이 묘사되고 있습니다. 한번도 경험하지 못했던 소리를 들은 사무엘이 하느님의 소리를 찾아갑니다. 그리고 그 모습을 보시는 하느님께서는 사무엘을 배려하시면서 계속해서 불러주시지요. 저는 이 장면이 매우 설렙니다. 마치 지극히 애틋한 사랑을 품고 서로를 찾아가는 연인의 손짓 같아 보입니다. 제2독서의 서신성서는 바울로 사도께서 그의 애증의 관계..
왜 예수님을 만지려 하나? (루가6:17-26) 왜 사람들이 예수님을 만지려고 했느냐 하면 예수에게서 기적이 힘이 나와서 누구든지 다 낫는 것을 보고서이다. 그때도 지금도 사람들이 구세주 예수님을 찾아온다. 예수님 말씀도 듣고 병도 고치고, 더러운 악령에 걸려 고생하는 사람들 다 고침을 받았다고 한다. 그때도 지금도(사도5:16) 기적의 힘이 나오고 있다. 구세주 예수님께서 영. 혼. 육의 실제적인 문제를 해결해 놓으셨다. 하느님 형상을 회복한 주님의 자녀가 하느님 말씀대로 살고자 결단하면 가장 행복한 길이 예비 되어 있다. 문제는 나는 행복한가? 육신과 정신의 고통이 나를 불편하게 하여 나와 가족, 이웃에게 삶의 질을 떨어트리고 있지는 않은가? 다들 그러느니 하고 살고 있으니, 나도 그러느니 하고 살아..
나는 하늘에서 내려온 살아있 는 빵이다. 이 빵을 먹는 사람은 누구든지 영원히 살 것이다. 내가 줄 빵은 곧 나의 살이다. 세상은 그것으로 생명을 얻게 될 것이다.”……. 이것이 바로 하늘에서 내려온 빵이다. 이 빵은 너희의 조상들이 먹고도 결국 죽어간 그런 빵이 아니다. 이 빵을 먹는 사람은 영원히 살 것이다. 오늘 복음 이후 60절에 "이렇게 말씀이 어려워서야 누가 알아들을 수 있겠는가?" 하며 수군거렸다.” 제자들은 내 맘을 어떻게 알았을까? 제자들이 수군거렸다는 이 본문이 내겐 복음이다. 제자들이 수군거렸는데 나의 투덜거림을 부끄러워하지 않아도 될 것 같다. 이렇게 어려워서야 누가…… 오병이어 본문 이후 6장은 예수님의 살과 피에 집중한다. 만나, 빵, 예수의 살과..... 혹 교우들이 사제의 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