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복한 이의 삶 - 마태 5:1-12 한 때는 순교나 성인에 대한 열의와 동경의 마음이 있어서 선교를 위해 장렬히 산화하자 했던 때도 있었습니다. 나이를 먹으며 차츰 현실적 사고와 위험에 대한 두려움이 커지면서 순교니 성인이니 하는 말은 나와 관계없는 남의 얘기가 되었습니다. 어쩌다 보니 뜨거움은 식고 헌신보다 안위가 먼저가 되어버렸습니다. 그렇다 보니 신앙의 삶이 적당히 착하게 살아가는 정도의 교양적 수준에 머물러 있는 것도 같습니다. 그리스도의 다시 오심, 재림, 종말에 대한 신앙이 먼 미래의 일이거나 혹은 이상적 기대 정도로 전락한 느낌입니다. 다가온 하느님 나라에 대한 긴박하고 비장한 준비의 마음, 항상 깨어 준비하는 마음 없이 관성적으로 오늘을 맞이하고 있는 메마름을 봅니다. 왜 이렇게 무감각해..
너희는 나를 누구라 생각하느냐? 나는 예수를 누구라고 생각하고 있나요? 이 세상의 인구가 70억이라고 친다면 70억개의 생각과 의견이 있을 수 있습니다. 범위를 좁혀서 그리스도인들을 15억명이라고 가정하면 15억가지의 생각과 그에 따른 고백이 있습니다. 또 한 사람이 했던 예수에 대한 생각과 고백이 시간이 지나며, 삶 속에서 그의 경험 속에서 조금씩 변하기도 합니다. 때로는 성숙하게 고백하고, 때로는 내가 원하는 모습으로 예수님을 고백하기도 합니다. 그렇다면 예수에 대한 생각과 고백은 그 끝을 헤아리기가 매우 어렵습니다. 지금 이 순간에도 예수에 대한 새로운 생각 정립되어, 누군가가 고백하고 있습니다. 우리는 상대방이 예수님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는지, 또 어떻게 고백하는지 관심이 참으로 많습니다. 그래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