잃었던 아들 비유 - 루가 15:1-3, 11하-32
2025.04.01
잃었던 아들 비유 – 루가 15:1-3,11하-32 어린 시절 탕자에 관한 설교를 기억하면 목회자들은 늘 ‘신앙적 회심’을 주로 다뤘다. 한국교회가 한창 성장의 길을 달릴 때, 집 나간 아들은 교회로 돌아와야 하는 탕자로 해석했다. 전도 활동 강조와 새로운 교인을 각성시키는 내용이었다. 교회 안에서 신앙생활을 열심히 하는 것으로 이해했다. 헌신적인 교인으로 거듭나야 한다는 의미의 회심과 귀환이었다. 80년대에 들어서면서 이 비유는 차츰 ‘윤리적 회심’이라는 주제를 포함하게 되었다. 탕자는 아버지가 돌아가시기 전에 유산을 받아 향락에 빠진 타락한 아들을 가리켰다. 그래서 아버지가 매일 저녁 마을 어귀에서 사랑하는 아들을 기다린다는 거다. 재산을 탕진한 아들은 처지가 빈궁해지면서 문득 쾌락의 허망함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