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느님께서 원하시는 일을 이루는 사람 “지금은 내가 하자는 대로 하여라, 우리가 이렇게 해야 하느님께서 원하시는 모든 일이 이루어진다.” 갈릴리로부터 세례를 받으러 요단강에서 세례를 주고 있는 그를 찾아오신 예수님이 하신 말씀입니다. 그리고 세례를 받으십니다. 세례는 죄를 씻고 하느님의 자녀로 새롭게 태어나는 기독교의 전통적이고 상징적인 예식입니다. 세례요한이 주는 세례를 포함해서 세례는 죄를 회개했다는 증표로 주는 회개의 세례입니다. 성령으로 잉태하신 예수님은 세례가 필요한 분이 아닙니다. 그런데 예수님이 세례받으셔야 하는 이유는 말씀하셨듯이, 하느님의 일을 이루시기 위해서 세례를 받으시는 것입니다. 교회가 세워지기 위해서 교회에 처음 입문하는 사람의 예식이 되는 세례를 하느님의 아들이신 예수님이 받으..
세례 은총을 기억하라! 전례력의 성탄과 부활의 두 기둥은 하느님의 말씀을 믿음의 눈으로 볼 수 있는 은총이고, 예수의 정체성이 분명히 드러나는 사건입니다. 우리는 말씀이 우리 삶에 깊이 들어오심을 확인하며 옷깃을 여밉니다. 특히, 예수님의 세례는 우리의 세례 언약을 기억나게 하며 우리 삶을 성찰하도록 길을 열어줍니다. 우리는 세례를 통하여 일치된 삶으로 초대받았습니다. 초대는 내 의지보다는 하느님의 은총으로 이루어집니다. 그 은총이 내 안에 머물도록 항상 간구하지만, 은총을 가리는 일은 언제든지 주위에 있으며, 나를 넘어뜨리려는 것이 내 안과 밖에서 진을 치고 기다립니다. 내 신앙하는 일을 멀어지게 하는 일은 주위에 많을 수 있습니다. 그중에서도 교회 공동체와 의지했던 교우나 성직자에 대한 기대가 실망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