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씀을 드러내는 삶” 무안공항 여객기 사고로 무고하게 희생당한 이들을 주님께서 품어주시기를,사랑하는 이들을 떠나보낸 가족들에게 위로와 사랑을 내려 주시기를 계속해서 기도합니다. 하느님의 말씀이 우리 삶에 나타나는 순간, 우리는 확신하며 순례의 길을 갑니다. 옛 신앙인들이 경험한 말씀, 창조된 자연을 통해서 알게 되는 말씀, 우리가 본래 선물로 받았던 마음을 통해서 말씀을 느낍니다. 우리가 지금 이곳에 있음을 알 수 있는 이유는 주님의 말씀으로 우리가 존재하게 되었기 때문입니다. 그렇기에 우리는 하느님을 찬양할 수밖에 없습니다. 자신의 존재 의미를 확실히 알고 자신의 자리를 소명으로 알고 이 세상을 떠난 분을 소개합니다. 평생을 사제의 그림자로 살아오신 김근애 사모님이 지난주에 하느님 품으로 돌..
소명 하느님께서 보내신 사람이 있었는데 그의 이름은 요한이었다. 그는 그 빛을 증언하러 왔다. 요한 1:6-7 그리스도교에서 소명이란 어떤 사명에 대한 하느님의 부르심을 의미합니다. 세상을 창조하시고 다스리시는 신의 부르심이기에 소명을 받은 자는 하느님의 지대한 권위 앞에 순종하며 주어진 사명에 대해 의무와 책임을 다해야 합니다. 우리가 알다시피 세례자 요한은 소명을 받은 대표적인 인물 가운데 한 명입니다. 그는 세상의 권위에 굴복하지 않았고, 자신의 사명이 무엇인지 분명히 인지하고 있었으며, 무엇보다 소명에 대해 겸손한 자세로 응답했습니다. 그래서 요한은 불의가 가득한 세상 속에서 오실 주님을 담대히 선포했고, 회개를 부르짖었으며, 사람들에게 세례를 주었습니다. 이러한 그의 모습은 사람들에게 어둠을 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