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족이 되시는 하느님 오 하느님, 자기가 마음을 다해, 그럼에도 불구하고 그것이 전혀 부끄럽지 않으며 매우 소중한 의미를 줄만큼 사랑할 수 있는 대단히 위대한 대상이 있는 자는 얼마나 행복할까요? 저는 제가 당신을 슬프시게 하지 않거나, 저 자신을 파멸과 부끄러움에 이르게 하지 않고서는 세상을 결코 사랑할 수 없다는 것을 압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세상은 여전히 저에게 즐거움의 대상이 되고 있습니다. 오 하느님, 당신께서 기뻐하시는 영혼은 얼마나 행복할까요? 왜냐하면 그러한 영혼을 가진 자는 그가 죄를 범할 때나 선을 행할 때도 흔쾌히 당신을 사랑할 수 있기 때문이지요. 그러한 영혼의 소유자는 당신께서 영원히 존재하시며, 삶이나 죽음으로도 그가 사랑하는 대상과 절대 분리되지 않는다는 점에서 그것이 추구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