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두가이파와 부활 사두가이파는 다윗과 솔로몬 시대에 대사제였던 “사독”의 계보를 따르는 후계자들을 가리키는 말이었습니다. 예수님 당시에도 많은 사제들이 이 사두가이파에 속해 있었습니다. 이들은 예루살렘 성전과 함께 유다 최고 권력기관인 “산헤드린”을 휘어잡았고, 전체인원이 2,000명 정도임에도 불구하고 엄청난 부와 세력을 과시했습니다. 사두가이파는 기록으로 남겨진 율법인 『모세오경』만을 인정했습니다. 모세오경 이후에 기록된 다른 구약성서나 해석에는 관심을 가지지 않았습니다. 그래서 천사, 영혼불멸, 부활과 같은 내용들을 믿지 않았던 것입니다. 이들의 진짜 관심은 오직 모세오경과 예루살렘 성전을 통해 자신들의 권력과 재산을 지키고 누리는 것이었습니다. 그러나 그 당시 로마제국 식민지에서 힘겨운 인생을 살..
예수님의 권위와 우리들의 영적 자세 성령으로 말미암아 세상에 오신 예수 그리스도 그분은 세상의 기존 질서를 인정하시고 세례를 받으셨습니다. 예수님께서는 40일간의 금식기도 중에서도 평상심을 잃지 않고, 하느님의 말씀으로 무장하고 사탄의 유혹을 물리치셨습니다. 영성과 내공이 충만하신 예수 그리스도 그분은 안식일에 회당에서 가르치실 때 타성과 갑질에 사로잡힌 율법학자들과 달리 권위가 있었습니다. “하느님의 나라는 말에 있지 않고 능력에 있다.”(1고린4:20)는 말씀처럼 예수님께서 말씀을 선포하실 때 더러운 악령 들린 사람이 스스로 항복하면서 자기 정체를 드러낼 때 예수님께서는 더러운 악령을 쫒아 내십니다. 이 현장을 목격한 군중들은 권위 있는 새 교훈에 놀라며 소문은 근방에 퍼져 예수님의 복음이 확산됩니다..
하느님 나라 비유는 신앙공동체의 이야기 하늘나라는 하느님 나라와 같은 말입니다. 하느님 나라는 하느님께서 다스리는 나라입니다. 죽어서 가는 나라(천당)라기보다 현세에 지상에서 이루어져가고 있고, 또 장차 완성될 나라입니다. 세상 정치권력은 드러나 있어서 그 실체를 알 수 있으나, 하느님 나라는 드러나 있지 않아서 - 어쩌면 감춰져 있어서- 파악하기 어렵습니다. 그래서 인지 예수님은 비유를 통해서 ‘하느님 나라’를 말씀하셨습니다. 그것도 “이거다. 저거다”라고 명확하게 말씀하신 것도 아니고, “...에 비길 수 있다” 또는 “마치 ..와 같다”(개역) 라고 모호하게 말씀하셨습니다. 예수님은 겨자씨, 누룩, 묻힌 보물과 장사꾼이 진주를 찾아다니는 것, 그물에 걸린 물고기를 골라내는 어부들의 행위를 빗대서 하..
5월 4째주 감사성찬례를 마치고 남줄리안, 권베다 가정의 가옥 축복식이 있었습니다. 이사는 연초에 했지만 축복식 날짜를 잡은 그 주에 코로나19 사태가 터지면서 5월까지 미뤄졌습니다. 아직 사태가 종식되진 않은지라 조심스레 축복식을 진행 했습니다. 많은 교우님들이 축하해주러 오셨습니다. 전체적인 축복식 순서는 유프란시스 부제님께서 인도해 주셨고 김요나단 신부님께서 기도해주셨습니다. 성서를 읽고 있는 권베다 교우님. 복음서 말씀은 마태복음 6장 25절에서 33절까지의 말씀이었습니다. 유명한 말씀이죠. "너희는 무엇을 먹고마시며 살아갈까, 또 몸에는 무엇을 걸칠까 하고 걱정하지 마라. 목숨이 음식보다 소중하지 않느냐? 또 몸이 옷보다 소중하지 않느냐"(25절) "너희는 먼저 하느님의 나라와 하느님께서 의롭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