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하느님 나라 비유는 신앙공동체의 이야기
2020.07.27
하느님 나라 비유는 신앙공동체의 이야기 하늘나라는 하느님 나라와 같은 말입니다. 하느님 나라는 하느님께서 다스리는 나라입니다. 죽어서 가는 나라(천당)라기보다 현세에 지상에서 이루어져가고 있고, 또 장차 완성될 나라입니다. 세상 정치권력은 드러나 있어서 그 실체를 알 수 있으나, 하느님 나라는 드러나 있지 않아서 - 어쩌면 감춰져 있어서- 파악하기 어렵습니다. 그래서 인지 예수님은 비유를 통해서 ‘하느님 나라’를 말씀하셨습니다. 그것도 “이거다. 저거다”라고 명확하게 말씀하신 것도 아니고, “...에 비길 수 있다” 또는 “마치 ..와 같다”(개역) 라고 모호하게 말씀하셨습니다. 예수님은 겨자씨, 누룩, 묻힌 보물과 장사꾼이 진주를 찾아다니는 것, 그물에 걸린 물고기를 골라내는 어부들의 행위를 빗대서 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