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약한 이들을 먹이시는 주님 요한의 복음서에 기록된 오병이어의 기적은 과월절을 얼마 남겨두지 않은 때에 일어난 사건으로 기록되었습니다. 수많은 사람들이 예수님의 기적과 말씀을 전해 들었고 그러한 예수님을 직접 보고 듣고자 몰려왔습니다. 그리고 오병이어의 기적을 목격하고 체험하며 예수님을 왕으로 모시고자 합니다. 그러나 기적을 체험하는 것으로도 사람들은 예수님의 뜻을 제대로 파악하지 못했습니다. 눈앞에 펼쳐진 기적과 육신의 배부름을 통해 사람들은 그러한 만족을 줄 수 있는 예수님께 마음을 쏟았습니다. 이것은 마치 불기둥과 구름기둥 그리고 홍해가 갈라지는 등의 기적을 마주하며 하느님과 모세를 따랐던 히브리 민족을 연상하게 합니다. 과월절은 유대인들이 이집트에서 겪어야 했던 고난의 노예 생활로부터 벗어난 사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