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도원 소작인의 비유(마태21:33-46) - 성경원 요한 사제(모두애 교회)
2023.10.12
포도원 소작인의 비유 - 마태 21:33-46 이 비유는 로마시대의 토지제도 속에 지주와 소작농의 갈등 구조를 통해 마태오 저자는 교회공동체에 전하고 싶은 숨은 뜻이 우화적으로 표현되어 있는 것 같습니다. 주석은 33절이 이사야 5:1-2을 차용한 것이라 알려옵니다. 그 뜻은 포도원의 의미가 “유태인들에게 주었던 하느님의 나라”라고 말하면서 우의적 해석을 요구하고 있습니다. 여기서 “포도원 주인, 주인의 뜻을 거부한 소작인, 아들 상속자, 새로운 소작인”은 누구를 상징하는지 찾아야 하겠습니다. 또 본문은 “그 악한 자들을 모조리 죽여버리고 제 때에 소출을 바칠 소작인 세워 포도원을 맡길 것이라”고 전하고, 이어 “‘집 짓는 사람들이 버린 돌이 모퉁이의 머릿돌이 되었다. 주께서 하시는 일이라. 우리에게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