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나 혼인잔치의 기적 - 요한2:1-11 가나의 혼인잔치에서 예수님은 물로써 포도주를 만드셨습니다. 그분의 첫 기적이었습니다. “누구든지 좋은 포도주는 먼저 내놓고 손님들이 취한 다음에 덜 좋은 것을 내놓는 법인데 이 좋은 포도주가 아직까지 있으니 웬일이오!”(요한 2장 10절) 사람들은 놀라 감탄했었습니다. 예수님의 기적으로 잔칫집의 분위기는 계속되었습니다. 술이 없다고 잔치가 망가지는 것은 아니지만 지금까지의 흥겨움이 사그라질 것이 분명하였습니다. 어떻게 하든 술은 있어야 했는데 기적이 일어났던 것이지요. 가나의 혼인잔치는 우리의 삶을 연상시킵니다. 술이 떨어진 잔칫집은 기쁨을 잃어버린 신앙인을 떠올리게 합니다. 기쁨 없는 신앙생활은 믿는 이의 삶이 아닙니다. 믿음 자체가 기쁨을 향한 노력인데..
하느님을 기쁘시게 하는 일 당시 유대사회에서 의심할 수 없는 신성한 질서가 있다면 그것은 아브라함의 자손이라는 혈통, 무너지지 않을 성전, 사라지지 않을 율법이다. 하느님께서 직접 선택하시고 계약을 맺어 축복하신 아브라함의 자손이라는 조건은 유대인의 자부심과 희망이다. 성전은 하느님께서 거하시는 곳으로 영원히 자신들과 함께 하신다는 표식이며, 그 분의 약속인 율법은 유일한 구원의 길이라고 믿었기 때문이다. 그러나 예수님은 이방인을 축복하심으로 혈통이라는 족쇄를 벗겨주셨다. “율법을 완성하려 온 자”라는 선언으로 율법을 해방시키셨고, 당신이 희생제물이 되신 십자가를 통해서는 성전을 해방시켜주셨다. 이것은 당신의 뜻이 아니라 당신 안에 계시는 하느님께서 하시는 일이라고 설명하신다. 사람을 옭죄고 있던 신성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