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나 혼인잔치의 기적 - 요한2:1-11 가나의 혼인잔치에서 예수님은 물로써 포도주를 만드셨습니다. 그분의 첫 기적이었습니다. “누구든지 좋은 포도주는 먼저 내놓고 손님들이 취한 다음에 덜 좋은 것을 내놓는 법인데 이 좋은 포도주가 아직까지 있으니 웬일이오!”(요한 2장 10절) 사람들은 놀라 감탄했었습니다. 예수님의 기적으로 잔칫집의 분위기는 계속되었습니다. 술이 없다고 잔치가 망가지는 것은 아니지만 지금까지의 흥겨움이 사그라질 것이 분명하였습니다. 어떻게 하든 술은 있어야 했는데 기적이 일어났던 것이지요. 가나의 혼인잔치는 우리의 삶을 연상시킵니다. 술이 떨어진 잔칫집은 기쁨을 잃어버린 신앙인을 떠올리게 합니다. 기쁨 없는 신앙생활은 믿는 이의 삶이 아닙니다. 믿음 자체가 기쁨을 향한 노력인데..
선행의 실천 보잘 것 없는 사람 중 하나에게 냉수 한 그릇이라도 주는 사람은 반드시 그 상을 받을 것이다하신 말씀은 기독교인에게 여러 가지 질문을 던지게 만든다. 선행이라 함을 성서속의 종교적 특성으로 받아들일 수도 있고, 덕을 세우는 정도의 신앙모습으로 받아들일 수 있다. 그러한 오류에 빠질 수 있는 우리에게 호세M. 보니노의 ⌜사람됨을 위하여⌟에서는 이렇게 말한다. 우리들이 선행을 하는 것이 때로 좋지 않은 결과로 빠지는 경우를 모면할 수 없다. 그래서 어떤 철학자들은 어떤 도덕적 문제들에 대해서 “타협”과 “양보”라는 말을 하게 된다. 이 말은 우리가 순수한 “선행”을 달성하기가 불가능하다는 뜻이다. 우리는 더 큰 악을 피하기 위하여 필요악을 저지르는 경우를 당면하게 되는 수도 있다. 그러나 이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