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 곧 오십니다–루가3:7-18 학창시절, 숙제를 내야 하는 날짜가 다가올수록 마음이 점점 불안해지고 초조해지는 경험을 해보셨습니까? 교실 대청소를 하면서 선생님이 언제 오실까, 언제 오셔서 청소 검사를 하실까 긴장하며 기다려보신 적이 있으신가요? 어떤 결과를 기다리는 일은 긴장과 초조, 불안을 느끼게 합니다. 이런 것을 느끼는 이유는 아마 우리는 결과를 모르기 때문에, 결과 뒤에 펼쳐질 일을 알 수 없기 때문일 것입니다. 요한은 그리스도를 기다리며 사람들에게 회개를 촉구했습니다. 지금 당장 회개하고 세례를 받아야 한다고, 회개의 증거를 행실로 보이라고 외쳤습니다. 그는 마치 끝을 기다리는 사람같았습니다. 그래서 그의 외침에는 긴장이 묻어 있었지만, 동시에 기대도 담겨 있었습니다. 자신은 끝나지..
고백을 넘어 실천으로 – 마태 21:23-32 “처음에는 싫다고 하였지만, 나중에 뉘우치고 일하러 간 맏아들과 가겠다는 대답만 하고 가지 않은 둘째 아들, 이 둘 중에 아버지의 뜻을 받든 아들은 누구이겠느냐?” “나는 분명히 말한다. 세리와 창녀들이 너희보다 먼저 하느님의 나라에 들어가고 있다” 말씀하십니다. 어설픈 성경 지식, 왜곡된 신앙으로 인해 우리는 얼마나 많이 대사제들과 원로들처럼 잘못된 삶을 살아가고 있는지 모릅니다. 한번쯤 이 말씀 앞에 멈추고 우리를 뒤돌아 볼 수 있기를 바랍니다. 나는 바른 신앙생활을 하고 있나? 하느님의 뜻을 받들고 살아가고 있는가? 하는 질문입니다. 오늘 본문 말씀에는 뉘우치고 일하러 간 맏아들이 아버지의 뜻을 받든 이라고 말하고 있습니다. 회개하고 뉘우치는 것에 머무..
용서는 아무나 하나? 하느님 사랑을 아무나 하나? - 마태 18:21-35 진정한 용서의 대 전제는 예수 그리스도를 통한 하느님의 사랑을 온전히 경험한 자는 “용서”라는 말이 통하게 된다. 그리스도 영이 거하는 자가 성령의 힘을 받아 시작 할 수 있다. 용서는 잘못한 사람을 자신에 대한 부담감이자 의무감으로부터 자유롭게 해주는 의식적인 행위이다. 이것은 그리스도인에게 주신 예수님의 명령이기도 하다. (마태18:35) 용서의 개념은 빛을 탕감하여 주는 것인데 누구라도 용서에 관해 말하는 것은 쉽지만 행하기는 결코 쉽지가 않다. 본문은 그리스도인이 마땅히 따르고 지켜야할 용서의 원리에 관한 가르침이다. 모든 사람은 하느님께 대해 어떤 방법으로도 갚을 수 없는 중한 빚진 사람들이다. 성서에 “의인이 없나니 하..
회개의 증거 오늘 복음에서 요한은 구원을 묻는 사람들에게 회개의 증거로 행실의 변화를 제시하고 있습니다. 당시 상황을 고려하더라도 그리스도를 기다리던 유대인들에게 요한의 이야기는 깊은 울림을 주었을 것으로 보입니다. 이제 곧 오실 그리스도와 종말의 때에 어떻게 해야 구원을 받을 수 있는지를 무척 알고 싶어한 것으로 보입니다. 돌들로도 아브라함의 자녀는 만드실 수 있는 하느님의 능력 앞에 한없이 무기력한 인간들이 불 속에 던져지지 않기 위해 무엇을 해야 하는지 걱정했음을 알 수 있습니다. 요한의 답변은 참으로 간단합니다. 회개하라 그리고 회개의 증거를 행실로 보이라고 말합니다. 늘 그렇지만 간단한 것이 실천은 어렵습니다. 특히 행실의 변화로 회개의 증거를 보인다는 것은 삶의 방식을 바꾸어야 함을 의미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