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림3주일을 맞으며 "코로나19"를 바라보는 그리스도인의 고민과 성찰 토론회를 가졌습니다. 30분가량 서로가 이야기를 나눈 시간으로 코로나19가 우리에게 남긴것, 우리를 반성하게 한것, 앞으로의 해야할 일에 대해 성찰해 보았습니다. 김요나단 신부님은 코로나 19는 성장시대만 쫓고 있는 우리시대에 대한 하느님의 경고라고 말씀해주셨습니다. 코로나 19는 우리에 대한 하느님의 경고의 메세지 이지만 그것이 분명히 어떤 것인지에 대해서는 알지 못한다고 하셨습니다. 그러나 분명한 것은 우리는 공동체적 삶을 잊고 살고 있고 미국과 같이 성장을 중시하고 개인의 자유를 더 중시하는 사회에서 이 전염병은 더 확산되고 있고 더 많은 사람들이 죽어가고 있다는 사실을 잊지 말아야한다고 하셨습니다. 코로나19를 통해 우리는 인간..
대림2주 계획된 대로 이승진 마리아 위원님께서 대림주간 특강을 해주셨습니다. 삶의 순간순간 마다 느껴지는 하느님의 은혜에 감사하며 잠시 멈추어 대림을 기다리는 마음을 가졌으면 좋겠다는 말씀을 전해주셨습니다. 모든 교우들이 공감하고 어느 교우든 모두 간증으로 삶을 나누는 기회가 있었으면 좋겠다는 이야기도 있었습니다. 한해동안도 우리를 보살펴 주신 하느님께 감사합니다.
우리 주변의 낮고도 약한 이들을 외면한다면 이는 예수님을 외면하는 것입니다 - ✠ 사공병도 베드로 사제(울산교회)
2020.12.05
여러분 혹시 “지구가 100명의 마을”이라는 제목의 책을 아십니까? 이 책은 현재의 인구 통계비율을 그대로 반영해 지구를 100명밖에 살지 않는 마을로 축소할 때 현실이 어떤지를 보여주는 책입니다. 이 책에 따르면 100명 중 6명은 전 세계 부의 59%를 차지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100명 중 80명은 적정 수준 이하의 주거 환경에 살고 있으며, 70명은 문맹, 50명은 영양부족, 1명은 빈사 상태입니다. 또 100명 중 1명은 대학 교육을 받았고, 1명은 컴퓨터를 소유하고 있습니다. 만약 이 책대로라면 아마 우리들 대부분은 적어도 전 세계 사람들 중 상위 20%에 드는 풍요로운 사람들입니다. 다만 내 가까운 주변도 함께 화려하기에 자신이 그런 위치라는 것을 모르고 있을 뿐이지요. 지금 우리는 대림시기..
11월 29일 김요나단 신부님의 대림절 특강이 있었습니다. 성탄을 기다리는 우리의 자세에 대해 말씀해 주셨습니다. 우리는 예수그리스도를 기다리며 우리의 세례를 기억하고 하느님의 임재하심을 경험하고 예배와 기도에 힘써야 한다고 하셨습니다. "신앙은 예배와 기도가 결정한다"라는 이블린 언더힐의 말을 인용한 말씀이 가슴에 남았습니다. 우리는 예수그리스도를 기다리며 먼저 끊임없이 기도하고 참다운 예배를 드리고 어려운 사람과 함께 해야 한다고 하셨습니다. 이 세가지를 실천하는 대림주간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11월 8일은 해와 달, 호박, 그리고 자연과 모든 음식의 재료를 만드신 하느님께 감사하는 감사성찬례를 드렸습니다. 유프란시스 사제님, 오프란시스 회장님, 권엘리야, 권루시아, 김클라라가 함께 감사의 참 의미를 전하는 꽁트를 보여줘서 재밌고 유쾌하게 관람했습니다. 모든 만물을 창조하신 하느님께 감사합니다.
구미성요한교회는 지난 11월 6일 ~ 7일까지 강촌 성요한 피정의집으로 전교인 피정을 다녀왔습니다. 코로나19상황으로 조심스럽기는 했지만 방역수칙을 지키며 다른 외부인과 접촉을 최대한 자제하고 격리된 상황에서 피정을 진행했습니다. 장베로니카씨가 정성스럽게 준비한 음식도 함께 나누고 묵주기도도 함께하고 개인묵상과 쉼의 시간을 가졌습니다. 함께 해준 모든 교우님들과 함께 하진 못했지만 기도로 여러가지 물질로 후원을 아끼지 않으신 모든 분들께 감사를 드립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