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위와 함께 찾아온 쉼의 시간, 방학과 휴가의 시간이지만 우리는 코로나19로 계속되는 긴장 속에 있습니다. 이로 인한 모든 힘겨움에 주님의 위로와 문안을 드립니다.
많은 사람들이 주님을 찾아 모이고 있습니다. 오병이어의 기적을 보고 몰려든 군중들에게 그 뜻을 깨닫길 바라며 하신 주님의 말씀입니다. “내가 바로 생명의 빵이다. 나에게 오는 사람은 결코 배고프지 않고 나를 믿는 사람은 목마르지 않을 것이다.”(요한복음 6장 35절 말씀).
주님은 늘 먹어야 살 수 있는 생명의 빵을 통하여 삶의 본질을 말씀하셨습니다. 우리 삶의 참된 지향을 말씀하고 계십니다. 육체의 배고픔을 빵으로 달랠 수 있듯이 생명의 빵을 먹어야 정신적 배고픔을 해결하고 삶의 진정한 주인이 될 수 있음을 안내하고 계십니다. 생명의 빵은 무엇입니까? 생명의 빵인 주님을 먹는다는 건 우리에게 무엇을 의미합니까?
주님은 늘 기도하기를 힘쓰셨습니다. 짧은 일생 안에서 자신의 뜻보다는 자신을 넘어 하느님 아버지의 뜻에 일치하는 삶을 갈구하셨습니다. 영원한 빵이신 하느님과 일치하시는 주님을 봅니다. 우리의 구원자의 모습을 봅니다. “내가 바로 생명의 빵이다.” 주님의 고백을 따라 우리 역시도 공동체 안에서 세상 앞에서 고백해 봅니다. “내가 바로 생명의 빵이다.”
원성희 아모스 사제 (서귀포)
Aerial view of Nahanni National Park Reserve, Northwest Territories, Canad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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