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경이 어떻게 소경의 길잡이가 될 수 있겠느냐? 그러면 둘 다 구덩이에 빠지지 않겠느냐? ”(루가복음6장 39절). 먼저 길을 볼 수 있어야 한다는 말씀입니다. 먼저 볼 수 있어야 한다는 의미는 ‘사람이 자기 자신을 성찰하고, 자신을 드려다 볼 수 있는 사람’을 말합니다. 성찰의 눈 없이는 자신을 볼 수 있는 사람은 없습니다. 성찰의 눈이 있는 사람은 반드시 자신의 들보를 볼 수 있는 사람입니다. 그런 사람이라면 남을 비판하기보다는 그 비판 부분에 대하여 연민과 사랑으로 관계하는 사람입니다. 그 길만이 우리의 갈 길을 내다보고 있는 사람이며 희망을 일구는 사람입니다. 오늘 복음 말씀은 평지설교라고 명명되어지는 부분의 마지막 내용입니다. 공동체 안에 생각지도 못한 갈등들이 존재할 수 있습니다. 더 나아가..
‘사람의 아들’ 앞에 설수 있는 기다림 오늘은 전례력으로 새해 첫 주일, 주님의 오심을 기다리는 대림시기의 시작입니다. 이제부터 4주간 보라색 제의와 영대를 매고, 감사성찬례 중에 대영광송을 노래하지 않으며 성당을 화려하게 꾸미지 않습니다. 이것은 대림시기가 속죄와 보속하면서 기다리는 시기라는 의미를 가집니다. 부활을 기다리는 사순절과 전례 정신이 서로 통합니다. 오늘 루가복음서는 종말을 묘사하며 그날 ‘사람의 아들’ 앞에 설 수 있는 기다림을 권고합니다. 대림절을 영어로 어드벤트(Advent)라고 합니다. 어드벤트는라틴어‘어드벤투스’(adventus)에서 왔는데, ‘미래’라는 의미입니다. 이것은 현재에서 미래로 진행되는 통상적인 미래가 아닌 현재로 덮쳐오는 미래입니다. 덮쳐오는 예측불가의어드밴투스의 시..
https://youtu.be/qtm6HCOeSgU 출처:대한성공회 서울주교좌성당 공식채널 [월간] 우리동네 성공회 - 부산교구 '구미 성 요한 성당' 편 '여러분과 가까운 곳에 성공회 교회가 있습니다.' 한 달에 한 번, 전국 곳곳에 있는 성공회 교회를 여러분께 소개해 드리는 월간 영상 '우리 동네 성공회'! '우리 동네 성공회' 열번째 교회는 주님의 말씀과 기도로 이웃사랑을 실천하는 성공회 신앙 공동체, 부산교구 구미 성 요한 성당입니다. 요한선교센터의 예배공동체로 출발하여 '전 교우의 사역자'를 꿈꾸며 여러 활동과 사역을 진행하고 있는 구미교회의 이야기를 영상으로 만나보시지요. ✢ 구미 성 요한 성당 유튜브 채널 - 성공회 구미성요한교회 - YouTube ✢ 후원 및 봉헌 농협 355-0024-23..